‘온용어’는 전문 분야 용어지식 플랫폼입니다. 그동안 기관별·분야별로 산재되어 있어 찾아보기 힘들었던 용어 자료를 한곳에 모아, 국민들이 한눈에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용어지식으로 다듬어서 ‘온용어’를 통해 제공합니다.
법령, 정보통신, 건설, 의학, 환경, 문화, 역사, 국어 등 관련 국가·공공기관에서 간행한 용어 자료를 한데 모아서 정비하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용어를 효율적으로 검색하여 찾아볼 수 있도록 국가 과학기술 표준 분류체계(대분야 22개, 중분야 277개)에 따라 분류하고, 형태와 개념이 같지만 각기 다른 용어집에 실린 용어들을 한번에 볼 수 있도록 ‘일치어’로 묶어 연결하였습니다. 그리고 용어의 개념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기존 용어집에서 갖추지 못한 용어지식 필수 정보(정의문, 사용 예시, 원어 등)를 더하였습니다.
용어의 개념을 관련어와의 관계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용어 개념도’를 제공하고, 용어지식의 범위를 관련 연구로 확장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도서관 등 논문 제공 누리집과 연계하여 용어 검색 결과를 제시합니다. 용어 통계 정보를 활용해서 10년 동안 사용된 ‘용어 사용 추이’를 관련 용어들과 비교하여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하여 보여 드립니다.
앞으로는 용어지식 정보를 더욱 확장하여 인공지능이 용어의 의미와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별 지식그래프를 제공하고, 개념과 개체명을 연결하는 세계적 다국어 개념망인 바벨넷 등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입니다.
‘온용어’는 흩어져 있던 용어집들을 찾아 헤매는 수고로움을 덜어 주고, 전문 분야 간 소통을 도와 전문용어 표준화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 민간에서 대용량 용어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에이피아이를 제공함으로써 전문가용 인공지능 개발, 인공지능 검색 기술 고도화, 통번역기 개발 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24년 9월 기준 30개 기관의 40개 용어집이 실려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우리말샘》의 전문용어를 비롯하여 법제처의 《법령 정비 용어집》, 행정안전부의 《사회 재난 핵심 용어집》, 국가기술표준원의 《표준 용어 사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정보 통신 용어 사전》, 국사편찬위원회의 《한국 역사 용어 시소러스 정보》, 방위사업청의 《국방 통합 용어 사전》 등 여러 기관의 다양한 전문 분야 용어집을 모아 정비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용어집들을 지속적으로 통합·정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국가 과학기술 표준 분류체계는 「과학기술기본법」제27조 및 시행령 제41조에 따라 과학 기술 관련 정보·인력·연구 개발 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분류 체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02년 처음 제정하였으며, 5년마다 개정하고 있습니다.(현재 2023년 판 시행 중)

2023년 판 국가 과학기술 표준 분류체계의 연구 분야는 크게 자연, 생명, 인공물을 포함하는 ‘과학기술’과 인문사회학, 인간과학과 기술을 포함하는 ‘인문사회과학’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22개 대분류, 277개 중분류, 2,799개 세부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온용어’에서는 여러 기관 및 단체의 용어 자료를 통합하기 위하여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관리·운영되고 있는 국가 과학기술 표준 분류체계를 채택하여 일관성 있는 분야 정보(대분류 및 중분류 분야 정보)를 제공하여, 분야별로 용어지식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온용어’에는 다양한 용어집의 용어지식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같은 용어가 여러 용어집에 실려 있기도 하여, 형태와 개념이 같은 용어를 사용자들이 보기 쉽게 ‘일치어’로 묶어 연결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그리드'는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한국서부발전 《발전용어집》,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정보 통신 용어 사전》, 한국전력공사 《전력 용어집》, 국가기술표준원 《표준 용어 사전》에 실려 있습니다. 각 용어집의 정보를 한눈에 비교하며 볼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일치어’로 묶어서 보여 드립니다.

예: ‘스마트 그리드’ 검색 결과 목록

용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로 분야, 정의문, 사용 예시, 원어를 들 수 있습니다. 그 네 가지 정보가 얼마나 갖추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 ‘완비율’입니다. ‘완비율’은 분야, 정의문, 사용 예시, 원어를 순서대로 각각 다른 색상의 별로 표시하였습니다. 분야는 녹색 별, 정의문은 자주색 별, 사용 예시는 주황색 별, 원어는 파란색 별로 나타내고 해당 정보가 없으면 별의 테두리만 희미하게 보입니다. ‘완비율’만 보아도 해당 용어에 분야, 정의문, 사용 예시, 원어 가운데 어떤 정보가 갖추어져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각 별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다 대면 해당하는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한국서부발전 《발전용어집》과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 실린 ‘스마트^그리드’에는 ‘완비율’을 나타내는 별이 모두 색칠되어 있으므로 분야, 정의문, 사용 예시, 원어의 정보를 모두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정보 통신 용어 사전》, 한국전력공사《전력 용어집》에 실린 ‘스마트^그리드’에는 사용 예시에 해당하는 주황색 별이 테두리만 있으므로 사용 예시 정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가기술표준원의 《표준 용어 사전》에는 사용 예시를 뜻하는 주황색 별과 원어를 뜻하는 파란색 별이 테두리만 있으므로 사용 예시와 원어 정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 ‘스마트 그리드’ 검색 결과 목록

국립국어원 ‘온용어’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원자료의 저작권 정책에 맞춰 아래와 같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표시기준(공공누리, KOGL)’을 부착하여 개방하고 있습니다.
[참고] 공공누리 유형 안내(https://www.kogl.or.kr/info/license.do)

공공누리 제2유형은 상업적 이용을, 제3유형은 변경 이용을, 제4유형은 상업적 이용과 변경 이용을 금지하고 있으니, 반드시 그 이용 조건을 확인하신 후 해당 이용 조건의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제1유형을 포함하여 어느 유형이든 출처는 반드시 표시하여야 합니다.
단, 우리말샘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가 적용됩니다. 누구나 상업적 용도까지 포함하여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저작자의 특별한 허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작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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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안내(https://ccl.cckorea.org)

‘온용어’에서는 용어지식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에이피아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픈 에이피아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원 가입을 하고, 인증키를 신청하여 발급받아야 합니다. 인증키의 유효 기간은 2년이므로 인증키를 받고 2년이 지나면 재발급받아야 합니다. ‘온용어’ 플랫폼 상단 오른쪽에 있는 ‘오픈 에이피아이’ 메뉴를 누르면 오픈 에이피아이로 제공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증키 신청 및 서비스 미리 보기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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